남양주시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시청 다산홀에서 찾아가는 문화나들이 ‘겨울이야기 시즌8’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8년 동안 꾸준히 개최된 이 공연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남양주만의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넌버빌 퍼포먼스와 성인을 위한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로 구성됐다.

23일 개최된 넌버빌 퍼포먼스는 파이어맨과 드럼캣의 폭발적 무대 매너로 입소문이 퍼져 다음 날인 24일 공연 현장예매 문의가 빗발쳤다.

‘염쟁이 유씨’는 한국 모노드라마의 독보적인 작품으로 죽음의 창문으로 바라보는 삶을 유쾌하면서도 사실적으로 표현해 시민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시는 특히 관람객들을 위해 장난감과 문화공연 초대권을 깜짝 선물로 준비,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더했다.

시는 내년 ‘테마가 있는 공연’과 학교 교육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문학 작품을 볼 수 있는 ‘공연으로 만나는 교과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문화나들이 공연 관련 자세한 문의는 시 홈페이지(www.nyj.go.kr) 또는 공연예술팀(☎031-590-4598, 4244)으로 하면 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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