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랜드가 31일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공연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하이라이트 갈라쇼를 선보인다. <에버랜드 제공>
▲ 에버랜드가 31일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공연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하이라이트 갈라쇼를 선보인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1시 40분부터 약 30분간 스페셜 카운트다운 불꽃쇼를 선보인다.

평소보다 약 3배 이상 많은 1만여 발의 불꽃이 밤 하늘을 수놓는 올해 카운트다운 불꽃쇼는 에버랜드를 찾은 손님들과 함께 2017년 가장 인기 있었던 공연을 돌아보는 연말 시상식 파티 콘셉트로 진행된다.

시상식 사회자로 변신한 에버랜드 캐릭터 레니와 라라의 소개로 ‘슈팅워터펀’, ‘카니발판타지퍼레이드’, ‘해피핼러윈파티’,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올해 주요 공연들의 하이라이트 갈라쇼가 영상과 즉석 공연으로 펼쳐진다. 객석에 마련된 미니 무대에 실제 공연 연기자들이 깜짝 등장해 손님들과 함께 신나는 댄스 타임도 갖는다.

10여 분간 갈라쇼가 끝나면 파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흥겨운 댄스 음악이 이어진다. 새해가 시작되는 자정에 맞춰 다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1만여 발의 불꽃 축포와 함께 2018년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에버랜드는 또 올해 마지막 날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는 스페셜 공연도 선보인다.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와 함께 하는 송년음악회 ‘아듀 2017 윈터 딜라이트 콘서트’가 31일 오후 9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그랜드 스테이지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은 물론, 크리스마스 캐럴, 올드랭사인(석별의 정) 등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10여 곡을 바이올린, 피아노, 록밴드 등의 이색 컬래버 공연으로 펼친다.

에버랜드를 찾은 고객은 누구나 선착순 현장 예매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맥주와 함께 카운트다운 불꽃쇼를 즐기기 좋은 명소인 홀랜드 빌리지에서는 4인조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의 감미로운 콘서트가 오후 7시 50분과 10시 30분 2차례 펼쳐지며 연말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노래들을 선물한다.

한편, 에버랜드는 이날 평소보다 4시간 늘어난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강남, 양재, 수원, 용인, 분당 서현 등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 버스도 오전 1시 3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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