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은 군청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전체를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상복 군수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발표회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을 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 강화군은 군청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전체를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상복 군수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발표회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을 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강화군청 소속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자의 고용이 안정된다.

강화군은 기간제 근로자 전체를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검토해 결격사유가 없다면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인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라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선도적으로 앞장서기 위해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하게 됐다.

전환 대상은 기간제 근로자로 연중 9개월 이상 계속 근무하고 향후 2년 이상 근무가 예상되는 근로자다.

현재 강화군의 기간제 근로자는 총 190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과 일시·간헐적인 업무종사자 등 전환 예외사유에 해당하는 33명을 제외하면 전환 대상 근로자는 총 157명이다. 이번 기간제를 정규직(공무직)으로 전원(157명) 전환 시 추가 소요되는 인건비는 약 16억 원 정도이다.

군은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12명도 이번 비정규직 전환 발표에 맞춰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군은 2018년 1월까지 정규직 전환을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정규직 전환과 더불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일반직 채용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