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한 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배운 과천시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 올 한 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배운 과천시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시는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관계맺음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배우는 특별한 프로그램, ‘행복한 동행’이 한 해 동안 이어온 활동을 마무리했다.

시는 최근 과천시 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장애·비장애 청소년 40명을 포함해 학부모,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 경과보고, 동영상 상영, 참가자 소감 발표, 우수 참가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했다.

이번 ‘행복한 동행’은 비장애 청소년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바른 인식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형성하게 하고, 장애 청소년들에게는 인지능력 향상 및 사회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은 1대 1로 파트너를 맺고, 12회에 거쳐 마라톤 등의 체육활동과 문화활동을 함께 했다.

신계용 시장은 "우리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한목소리로 들려 준 캐럴이 전해준 감동은 크리스마스의 값진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일회성 봉사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느낀 뜻깊은 활동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활동보고회를 통해 나타난 청소년들의 장애 인식 개선 성과 등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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