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8시 7분께 인천시 중구 항동7가 인근 도로에서 10t 트레일러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A(33)씨가 운전석 의자와 핸들 사이에 왼쪽 무릎이 끼면서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유압스프레더 등 장비를 이용해 8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무릎 통증과 손 열상을 호소해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안호진 119구조대장은 "무리한 끼어들기는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며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규정 속도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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