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종길 안산시장이 대부미래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 제종길 안산시장이 대부미래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지난 26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경기도, 안산시, 에너지 관련 전문기관 및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부도 최적에너지 공급방안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제11차 대부미래포럼을 개최했다.

대부미래포럼은 2030년 대부도 인구 5만 명 비전에 부합하는 최적에너지 공급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2014년 11월에처음 열린 이후 올해까지 3년에 걸친 정책제안과 공감대 형성 과정을 통해 지난 11월 대부도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부미래포럼은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향후 청정 에너지의 보고인 대부도를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제안과 의견수렴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대부도 에너지 자립특구 지정 ▶시화호 태양광 터널 조성 및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 ▶분산그리드 시범 추진 ▶풍도 에너지 자립섬 조성 ▶신재생에너지 카셰어링 사업 등이 논의됐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당초 불가능하다고 생각됐던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3년 여에 걸친 협의를 통해 마침내 지난 11월 착공하게 됐다"며 "도시가스 공급을 시발점으로 대부도가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거듭나 안산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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