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농협의 세 번째 로컬푸드 직매장 장항점이 지난 26일 착공됐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94 번지에 들어 서는 장항점은 2018년 7월 개장을 목표로 총면적 4천447㎡ 규모로 신축된다.

이곳에는 1층에 직매장과 소포장실, 2층에는 가공실과 하나로마트 등을 갖춰 기존 직매장과 차별화에 나선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할 수 있는 가공실을 구비한 것은 전국 최초로, 일산농협은 농산물 가공을 통한 6차산업의 역량 강화에 나서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식에서 김진의 조합장은 "로컬푸드를 통해 농업인의 기쁨이 되고 소비자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일산농협이 가장 앞에서 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농협은 2014년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인 풍산점을 선보인 뒤, 2015년 2호점(일산점)을 잇따라 오픈해 현재 총 방문 고객 200만 명, 총매출 350억 원으로 전국 최고의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3호점 착공으로 총매출 1천억 원 도전에 나섰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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