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최고의 겨울 축제가 열린다.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와 함께하는 ‘2018 양주눈꽃축제<포스터>’가 29일 눈썰매장 개장을 시작으로 양주시 장흥자연휴양림 일대에서 내년 2월까지 펼쳐진다.

‘눈과 예술, 하얀 감동’이라는 주제로 5회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스노우마운틴, 겨울숲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눈과 예술의 감동을 선사한다.

눈꽃축제 최고의 놀이 공간은 단연 눈썰매장로 올해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줄썰매장’도 국내 처음 문을 연다.

최대 5명까지 동시 탑승이 가능한 줄썰매는 여럿이 함께 즐겨 더 짜릿한 속도감과 스릴을 느낄 수 있으며, 슬로프 길이도 170m로 눈을 가르며 질주하는 재미를 길게 즐길 수 있다.

나만의 스릴을 만끽하는 1인용 썰매장과 미취학 어린이를 위한 유아용 눈썰매장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또 축제장을 순환하는 무료 전기차와 썰매를 운반하는 리프트를 운영해 보다 편안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과 함께 다양한 겨울 체험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이 숲을 통해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겨울숲체험’도 이번에 처음 열린다.

숲지도사와 함께 숲의 생태를 관찰하고, 놀이를 통해 자연과 친숙해지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 할 수 있어 눈썰매와 함께 인기 놀이 시설로 손꼽히는 얼음썰매장에서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다.

무동력 붕붕카를 탈 수 있는 CH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킥보드장도 운영하며, 멋진 동화 속 마을을 현실로 옮겨 놓은 허니랜드도 문을 연다.

설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눈떼조각 전시는 양주눈꽃축제 최대의 볼거리로 1천 명의 참가자들이 만든 200여 점의 눈조각들이 축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설치되는 중대형 눈조각들은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장흥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으로 유명한 북한산 송추계곡에 자리해 겨울철 양주눈꽃축제, 여름철 유수풀장 등 다양한 계절별 축제로 인기가 높다.

특히, 접근성이 좋아 자연친화적 축제 콘텐츠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방문이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누적 방문객 13만 명을 기록하며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눈썰매장 입장료는 소인과 대인 모두 1만2천 원이며 크라운-해태제과 고객들은 아트블록(9천블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양주시민과 20명 이상의 단체입장객, 장애인에게는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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