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이학재(인천 서구갑·사진)국회의원은 인천지방국세청 신설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은 경기, 강원과 함께 중부지방국세청이 세무 행정을 관할하고 있다.

이는 타 지방청이 관할하는 인구, 면적, 세무서와 비교해 2배 이상 큰 규모다.

이로 인해 중부지방국세청이 현장에 밀착된 세원관리나 물류산업 등 인천지역의 경제특성에 맞는 지역 맞춤형 세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어 인천지방국세청을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의원은 "인천은 서울과 6대 광역시 중 사실상 지방국세청이 없는 유일한 도시"라며 "3곳의 경제자유구역과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및 각종 공단 등을 중심으로 개발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역특성에 맞는 세정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고, 상공인과 주민들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인천지방국세청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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