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부산항애(愛)
114분 / 액션 /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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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어린 시절 헤어진 이란성 쌍둥이 형제가 범죄자와 경찰로 만나 벌어지는 갈등과 용서, 화해를 그린 감성 액션 영화다.

 국내 최대의 유물밀반출 사건을 맡은 특별수사팀 ‘태주’와 부산 최대의 범죄조직 마립칸의 2인자 자리에 오른 ‘태성’ 두 형제의 대결을 그려낸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까지 사로잡으며 차세대 한류 스타로 발돋음한 배우 성훈은 이번 영화에서 범죄조직의 2인자 ‘태성’ 역으로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성훈은 기존의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강렬한 액션과 인상적인 내면 연기로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무적자’와 ‘열혈남아’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였던 배우 조한선이 범죄자가 된 동생 사이에서 갈등하는 경찰 ‘태주’ 역으로 분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다.

 이 외에 두 형제 사이에서 아픔의 비밀을 간직한 채 자신의 길을 열어가는 여인 ‘찬미’ 역에는 윤소이가 나서 놀라운 반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배우 공정환을 비롯해 박철민, 손병호, 박지일, 이재용 등 대한민국 최고 명품배우들이 영화를 빛낸다.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100% 부산 로케이션으로 오륙도와 범일동 안창마을, 부산항 7부두 등 지금까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담아내며 작품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다.

 메가폰을 잡은 박희준 감독은 "부산은 나에게 가장 익숙한 곳이며, 다른 영화에서 소개된 적 없는 새로운 장소들이 영화 이야기와 잘 어우러져 배경으로 삼게 됐다"며 "만남과 이별의 장소인 부산항을 배경으로 우리 대부분이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향수와 순수함을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오는 1월 3일 개봉한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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