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새해 소규모 건설사업의 조기발주를 통한 주민숙원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년 건설사업 자체 합동설계단’을 내년 2월 14일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6명으로 구성된 합동 설계단은 사업의 효율성과 공무원들의 설계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설계를 진행한다.

 또 반별로 철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설계 추진사항과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매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보고하고 해결하면서 측량과 설계에 만전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설계단은 도로, 수리, 하천, 하수도분야 등에 편성된 128건 46억 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자체설계를 실시하고 2월 중 사업을 발주해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직접 측량과 설계를 진행함으로써 견실시공을 도모하고 설계변경 요인 등을 차단해 경제적, 시간적, 정신적 효과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며 "주민편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설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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