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실감콘텐츠체험관 ‘탐’이 ‘시즌 2’로 개편되면서 29일부터 누구나 이용하기 쉽도록 이용요금을 대폭 낮춘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성인은 기존 2만 원에서 9천 원, 청소년은 1만7천 원에서 1만 원, 유아는 1만5천 원에서 9천 원 등으로 이용요금을 각각 조정했다. 또 내년 2월 18일까지 화도진스케이트장, 송현야시장 등과 연계한 이벤트 쿠폰 소지자에게는 30%의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탐 시즌 2’는 기존 16종에서 24종으로 내부콘텐츠를 전면 개편, 기존보다 더 다양한 고객층이 동적이고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학습 공간으로 마련했다.

체험공간은 총 4개 층으로 각 층마다 색다른 테마로 꾸며졌다. 지상 1층(요정 TA:M)은 카페, 로봇 애니메이션 VR, 러닝 나이트, 요정 색칠놀이, 요정 아쿠아리움, 증강현실 마법 놀이, 인천 상륙작전 VR 등이, 지상 2층(배다리 TA:M)은 3D 탐의 연대기, 타임머신 증기 기관차, 탐의 마법 리듬 게임, 차원이동 우주선 VR, 탐의 소원 방 등으로 이뤄졌다. 지상 3층(상상 TA:M)은 다이노 VR(정글·레이스), 퓨처 바이크 VR, 플라잉 드론 VR(시티·만리장성), 패러글라이딩 VR(설산·협곡), 드래곤 동굴 VR 등으로 조성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즌 2’는 실감콘텐츠와 지금은 사라진 ‘동양의 마법사 탐’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인천 개항기 시절의 역사·문화와 4차 산업혁명에서 주목하는 ICT 기술 등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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