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행정안전부의 ‘2017년 열린 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열린 혁신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새 정부 초기 사회혁신과 정부혁신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공공부문에 혁신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추진 전략 ▶추진 체계 ▶추진 노력 등 4개 항목 11개 지표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 시는 국가 비전 및 혁신 공감대 형성, 지역사회와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추진계획 수립과 중점과제 발굴 추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진심토크, 원탁토론회, 열린 시장실 등의 소통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의 결정 및 평가 등 모든 단계에서 시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전국 최초로 안양시민 참정 조례를 제정해 시민들이 정책 입안, 예산 편성 및 집행까지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밖에 ‘시민이 주도하는 인문도시 조성과 도시재생사업 추진’, 복지 사각지대 발굴부터 지원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하는 ‘안양형 복지모델 행복 풀(Full) 걱정 제로(Zero) 서비스’,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7개 시 통합 운영사업’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필운 시장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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