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27일 화성상의 회의실에서 ‘2017 화성시 경제지표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시와 상의가 공동으로 실시한 ‘화성시 경제지표조사’는 지역의 경제 상황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제 관련 지표를 발굴하기 위해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1월부터 총 1천5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마쳤으며 제조업 700개 사, 서비스업 500개 사,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3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2016년 기준으로 관내 제조·서비스업의 평균 매출은 47억2천만 원으로 전년보다 3억7천만 원(8.7%)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매출액 17억9천만 원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또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매출은 8억7천만 원으로 전년대비 1억2천만 원(15.9%)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 매출인 약 7억1천만 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7년 제조업 및 서비스업 근로자는 33만8천48명이며 월평균 임금은 258만 원,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근로자는 6만662명, 월평균 209만 원 수준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인력부족은 약 2만7천 명,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의 경우 3천800여 명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돼 구인난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거주지 비율은 관내가 6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타 수도권 27.8%였다.

이동 교통수단은 ‘자가용’ 비중이 71.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역 기업들이 시에 바라는 점은 ‘저금리 자금대출 지원(49.6%)’, ‘지방세 감면(46.1%)’, ‘저렴한 부지 제공(30%)’,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27%)’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가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금융지원제도에 대해 응답자의 54.2%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홍보가 요구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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