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종목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이 ‘평창 예행연습’에 나선다. 29~30일 열리는 제44회 스프린트 및 제72회 종합선수권대회(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는 이승훈과 김보름을 비롯해 정재웅, 정재원(이상 동북고), 차민규(동두천시청), 김준호, 박지우(이상 한국체대), 김태윤(서울시청) 등 ‘평창행 티켓’을 따낸 8명이 출격한다.

김보름과 박지우는 여자 매스스타트 출전권을 따냈고, 이승훈은 매스스타트, 팀추월, 남자 5000m, 1만m까지 4종목 티켓을 확보했다. ‘친형제’ 정재원·정재웅은 각각 남자 팀추월과 1000m에 나서고 차민규, 김준호는 남자 500m, 김태윤은 남자 1000m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는 단거리 선수 차민규, 김준호, 김태윤, 정재웅이 출전하는데 500m와 1000m를 각각 두 차례씩 뛴 성적을 종합해 순위가 매겨진다.

종합선수권대회에는 장거리 선수 이승훈, 정재원, 김보름, 박지우이 나서서며 500m, 1000m, 1500m, 1만m(여자 5000m) 4종목 성적을 합산해 우승자가 결정된다.

평창행 티켓을 확보한 이상화(스포츠토토)를 비롯해 박승희(스포츠토토), 김민선(서문여고), 김현영(성남시청), 모태범(대한항공), 김민석(평촌고)은 대회 출전 대신 개별 훈련을 이어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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