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현대캐피탈)과 양효진(현대건설), 두 기둥 센터가 프로배구 올스타 투표에서 남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내년 1월 21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올스타전 남녀 멤버 48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연맹이 8~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올스타 투표에는 역대 최다 10만8천872표가 모였다. 팬 투표로 팀당 7명씩 총 28명의 출전 선수를 추렸고, 전문위원회추천을 받은 20명을 합쳐 최종 엔트리를 짰다.

탁월한 블로킹 솜씨와 속공 능력을 겸비한 남자 K스타팀 신영석은 8만2천155표로 생애 첫 최다 득표자가 됐다. 여자 V스타팀 양효진은 부동의 국가대표팀 센터로 8만575표를 얻어 통산 4번째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앙숙 콘셉트로 즐거움을 선사한 전광인(한국전력)과 문성민(현대캐피탈)은 K스타팀에서 함께 뛰고, 여자부 간판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 역시 V스타팀에서 호흡을 맞춘다.

감독 인기투표에선 K스타팀 최태웅(현대캐피탈), 이정철 감독(IBK기업은행)과 V스타팀 신진식(삼성화재), 이도희(현대건설) 감독이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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