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장에 김용준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용퇴와 명퇴 등으로 자리가 빈 1·2급 지방청장 3자리를 포함한 고위직 정기인사를 28일 단행했다.

경기·강원·인천지역의 재정 수요를 총괄하게 될 중부청장에는 김용준(53)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임명됐다.

김 청장은 부산 출생으로 부산남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거쳐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사전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해 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근로장려세제를 원활히 집행해 서민생활 안정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고의·지능적 역외탈세 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응으로 과세의 공평성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2급인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에는 최정욱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징세법무국장엔 구진열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개인납세국장엔 김형환 서울청 성실납세국장, 소득지원국장엔 한재연 전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청 성실납세국장엔 송기봉 중부청 징세송무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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