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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전남 진도 가계해변에 붉게 타오른 태양처럼 진돗개 ‘역희(力熙)’가 김응길 무지개훈련소장의 도움을 받아 두발로 우뚝 일어선 채 교감하고 있다. 역희의 힘찬 모습처럼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의 밝고 따뜻한 한 해를 기원한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십이지(十二支) 가운데 열한 번째인 ‘개(戌) 띠’ 해입니다. 술(戌)이 노란색인 토(土)에 해당한다고 해서 ‘황금 개띠’ 해로 부릅니다.

 굳이 황금을 붙이는 이유는 바람 때문입니다. 그 바람은 풍요로움 뿐 아니라 건강과 안위를 기원하는 소망입니다. 무엇인가를 다시 시작하고, 성취할 수 있다는 희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지 2018년은 기대가 큽니다.

오랫동안 침체에 빠진 경제도 기지개를 켤 기셉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전 세계 경기호조에 따른 수출 증가와 함께 한중 긴장이 완화되면서 소비재 수출과 관광수입이 확대될 것이라고 합니다.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고용이 개선되고 저소득층의 가계소비 여력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복지 확대와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북핵이라는 악재가 상존하고 있지만 경기전망 기대가 더 큰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켜낼 새로운 지도자도 선출해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핵심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완성을 통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민과 도민들의 신중한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는 기호일보는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2018년의 주인공인 ‘견공(犬公)’이 오랫동안 우리 곁을 지키며 인생의 반려자로 동행(同行)한 것처럼. 세상에서 가장 넓고, 따뜻한 독자 여러분의 품에서 더 성장하고 사랑받는 기호일보가 되겠습니다.

기호일보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함께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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