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시티투어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의 이용객이 지난해 3만4천 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는 지난해 12월 25일 기준 이용객 3만4천365명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100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관광순환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서울, 부산, 가평, 대구 등 시티투어 이용객에 이은 전국 최상위권이다.

지난해 시는 경강선(성남~여주 복선전철)개통에 따라 방문객의 관광 편의 증진을 위해 여주역을 중심으로 세종대왕릉,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 천서리 막국수촌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형 시티투어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를 개통했다.

개통 이후 시는 관광순환버스를 도자기축제, 금사참외축제, 오곡나루축제,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 청보리축제 등 축제장과 연계 운행해 축제장 방문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했다.

또 관광순환버스 가이드북 제작으로 시 문화관광의 발전 기틀을 마련하는데도 주력했다.

또한 유명 관광지인 세종대왕릉, 신륵사와 달리 일반 대중교통으로 관광이 어려운 천서리 막국수촌과 지난해 대비 25% 이상 관광객이 증가한 황학산수목원 등이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는데 상당 부분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이 되는 올해에는 부족한 점으로 지적된 이용객 다변화와 친절도 향상에 적극 노력하고 콘텐츠 구축을 위해 관광순환버스 가이드북 배포와 문화관광해설사의 유기적 연계체계를 구축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시티투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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