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어린이비전센터(이하 센터)가 새해 들어 정체성 확립을 위해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센터는 매년 높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어린이가 주인 되는 어린이비전센터’를 목표로 시설에 특수성을 도입할 방침이다.

정규 교과과정은 물론 학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드론, 로봇, 코딩, 건축, 목공, 사진, 숲체험, 체형교정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센터는 어린이 코딩 해카톤 대회와 어린이 창의캠프, 어린이 비전기자단 창단, 순회 사진전 등을 검토 중이다.

코딩 해카톤 대회는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어린이들이 팀을 이뤄 쉬지 않고 프로그래밍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프로젝트 방식이다.

이를 돕기 위해 경복대학교 IT보안과, 지능로봇과, 스마트IT과에서 프로그램 콘텐츠를 후원할 예정이다.

어린이 창의 캠프는 8월 여름 방학 중 3일 동안 센터 전시템인 ‘예술&과학&자연’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어린이 비전기자단은 각 학교 학급별 1명씩 추천을 받아 전문가(기자) 면접 후 선발, 어린이들 스스로 관심 분야에 대해 취재 후 인터넷판 신문을 발행토록 한다.

특히 현직 기자 특강을 통해 기자의 자세와 기사 작성 방법 등 전문교육을 병행해 사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어린이비전센터 관계자는 "함께 즐기는 감성 놀이터를 활성화 하고 함께 배우고 꿈꾸는 미래를 위해 어린이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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