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박남춘 국회의원(민·인천남동갑)은 지식·문화·정보통신 등 첨단산업을 키우기 위해 도시 인근 남동도시첨단산단을 국토부가 지정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도시첨단산단은 전국적으로 12곳에 불과(전체 산단 면적 0.2%)하다. 이번 확대 선정에서 ‘남동’을 비롯한 ‘대구 율하, 순천’ 등 총 3곳이 함께 포함됐다.

LH는 2020년까지 1천705억 원을 들여 산업시설용지 13만4천㎡, 복합용지 1만㎡, 주거시설용지 1만2천㎡, 지원시설용지 9천㎡, 공공시설용지 6만8천㎡ 규모의 남동도시첨단산단을 계획했다.

올해 하반기 토지보상에 들어가 2019년 공사를 거쳐 2021년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가까워 우수한 지리적 여건과 수도권 최대 국가산단인 남동산단과 연계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

박 의원은 "도시첨단산단이 개발되면 약 3만 개 일자리와 4조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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