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항의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 급증 추세에 맞춰 민간자본을 투입, 동부두 1번 선석(포승읍 원정리)에 건설 중인 자동차 전용부두(5만t급) 1선석이 이달 중 준공된다고 1일 밝혔다.

1일 평택해수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비관리청항만공사로 현대글로비스㈜가 총사업비 795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5년 1월 착수, 이달 중 준공돼 오는 2월 개장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항만시설은 안벽 315m, 야적장 부지 15만9천700㎡ 등의 규모로 조성된다.

평택항은 현재 총 4선석(5만t급 3선석, 3만t급 1선석)의 자동차 전용부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120만대를 처리할 수 있으나, 이번에 1선석이 추가로 준공되면 연간 약 29만대의 추가 처리능력을 추가 확보할 수 있어 자동차 업계의 물류비가 줄어들고 항만운영도 활성화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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