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500m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차민규(25·동두천시청)가 제44회 전국 남녀 스프린트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차민규는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부 종합 141.700점으로 김태윤(서울시청·141.750)과 김영진(한국체대·142.945)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불참한 여자부에선 김민조(고려대)가 우승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72회 전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는 이승훈(대한항공)이 4개 종목을 석권해 패권을 차지하며 평창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자부에선 의정부여고 출신 박지우(한국체대)가 4개 종목 1위로 169.698점을 기록하며 종합우승을 안았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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