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 보건소가 추진한 ‘건강일터 말들기 사업’ 일환 금연 캠페인에 참여한 직장인들이 금연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시 보건소 제공>
▲ 군포시 보건소가 추진한 ‘건강일터 말들기 사업’ 금연 캠페인에 참여한 직장인들이 금연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시 보건소 제공>
군포시 보건소가 지난해 실시한 ‘건강일터 만들기 사업’이 참여자들에게 높은 효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지난해 직장인들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군포시 시설관리공단, 강남제비스코(주)와 건강일터 협약을 맺고 연중 다양한 형태의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했다.

협약기관 2개소의 요구에 따라 금연·절주·직무스트레스·웃음치료 등 건강강좌를 운영하고, 보건소 전문 인력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금연 이동클리닉, 대사증후군 검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또 기관 자체적으로도 건강계단 및 건강배너 상시 설치, 금연·절주 캠페인, 하루 10분 스트레칭 실시 등 건강한 직장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그 결과 강남제비스코는 금연 등록자 중 11%가 금연에 성공했으며, 참여자들의 직장 내 간접흡연 경험률과 주 2회 이상 음주율이 시설관리공단은 17%·6%, 강남제비스코는 7%·13% 각각 감소했다.

이와 같이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얻은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에 대한 참여자들의 인지도 또한 시설관리공단 94%, 강남제비스코(주) 8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올해도 사업장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직장인들이 건강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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