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도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에 의해 27여 분만에 진화됐다.

지난 1일 오후 6시46분께 서구 오류동의 한 도색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서부소방서 소속 소방차량 28대와 소방인력 63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공장에서 작업하던 러시아 국적 A(37)씨가 종아리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작업장 1개 동 125㎡와 지게차, 작업 차량 3대가 불에 일부 탔으며, 도색용 페인트, 부자재 등 소방서 추산 2천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A씨가 도장부스에서 차량 도장 후 열처리 과정에서 램프가 터져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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