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지난해 모토인 ‘글로벌 비즈니스 프론티어’ 정신을 계승하면서 경제구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5가지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날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3%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녹록치 않다"며 "정부의 조세제도 개선 등으로 경제구역 내 외국인 투자유치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경제구역의 속도감 있는 개발 추진과 이 같은 난관을 헤쳐 나기기 위해서는 그는 5가지 역점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녹색기후기금(GCF) 등 15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한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 모델 구축 ▶미래 성장동력이 있는 4차 산업 전진기지화 ▶글로벌 교육도시 조성 ▶관광과 레저가 동시에 가능한 고품격 문화레저도시 ▶영종·청라·송도지구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구축 등 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 선도 등이다.

김 청장은 "시와 경제청의 업무 구분으로 인한 소모적 논쟁과 낭비를 막고 경제청이 앞장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중요한 사업들을 풀어가자"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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