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성남시와 협의해 오는 8일부터 위례신도시(하남)에서 위례1지하차도를 거쳐 장지역, 수서역(SRT)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15-1번 노선을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15-1번 노선은 성남시 관할 노선으로 성남 상탑동에서 출발, 야탑역, 성남시청, 태평역, 위례신도시를 거쳐 장지역, 수서역(SRT)까지 총 12대, 배차간격 14~19분으로 운행한다.

이번 15-1번 노선은 기존 31번 노선과 위례신도시(하남)에서 장지역까지 동일한 경로로 운행해 31번 노선의 혼잡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3호선, 분당선, 수서고속철도(SRT)가 연계된 수서역을 연결,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와 광역 대중교통체계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15-1번 노선 운행은 성남시와 위례신도시 통합 대중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협의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서울과 성남시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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