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규직 임용은 고용노동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라 지난해 9월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뤄졌다.
특히, 도서관 연장 개관, 아동복지 교사, 드림스타트 등 그동안 정규직 전환에 소외받았던 직종들도 대부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에 전향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시는 지난 7월 기준 재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부서평가, 심리검사, 면접심사의 전환 평가를 진행해 11월 재직근로자 중 전환대상자를 조기에 확정지었으며, 전환탈락 및 결원사업에 대한 공개 채용을 진행,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지난달말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또 지난 2일 임용장 수여와 함께 신규 공무직 근로자에 대해 공무직 관련 규정 전반에 관한 사항과 친절한 시민 응대를 위한 서비스 마인드 향상 교육을 실시해 정규직 근로자로서 공직자에 준하는 책임감을 고취시켰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무직 근로자 인사관리 규정을 마련, 상시 지속업무 종사자에 대한 공무직 전환을 매년 심사해 비정규직 고용 안정에 앞장서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