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직 근로자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비정규직 근로자 104명에게 신규 공무직 임용장을 수여했다. 임용장 수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 오산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직 근로자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비정규직 근로자 104명에게 신규 공무직 임용장을 수여했다. 임용장 수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비정규직 근로자 104명에게 신규 공무직 임용장을 수여하고 기본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규직 임용은 고용노동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라 지난해 9월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뤄졌다.

특히, 도서관 연장 개관, 아동복지 교사, 드림스타트 등 그동안 정규직 전환에 소외받았던 직종들도 대부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에 전향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시는 지난 7월 기준 재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부서평가, 심리검사, 면접심사의 전환 평가를 진행해 11월 재직근로자 중 전환대상자를 조기에 확정지었으며, 전환탈락 및 결원사업에 대한 공개 채용을 진행,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지난달말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또 지난 2일 임용장 수여와 함께 신규 공무직 근로자에 대해 공무직 관련 규정 전반에 관한 사항과 친절한 시민 응대를 위한 서비스 마인드 향상 교육을 실시해 정규직 근로자로서 공직자에 준하는 책임감을 고취시켰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무직 근로자 인사관리 규정을 마련, 상시 지속업무 종사자에 대한 공무직 전환을 매년 심사해 비정규직 고용 안정에 앞장서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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