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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은 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퀀텀점프 2017 릴레이 4인전’의 마지막 작가인 빈우혁의 ‘공기 그림자’를 개최한다.

전시 제목인 ‘공기 그림자’는 공허한 세계를 꿈꾸는 작가 자신을 일컫는 독일어적 표현이다. 빈우혁 작가가 초기 작품에서 주로 목탄을 가지고 다듬어지지 않은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업들에서는 강렬해진 색감과 면밀한 묘사 등 재료와 기법적인 변화들을 통해 차분해진 심리 상태와 정리된 감정들을 표현했다.

한편, ‘퀀텀점프’는 경기도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가 3년째 협력해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소개하는 연중 기획 전시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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