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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제2의 대선인 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만 나라다운 나라, 인천다운 인천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본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박 위원장은 "시당위원장으로서 개인의 승리가 아닌 민주당의 승리, 시민의 승리가 되도록 헌신하겠다"며 "시당의 슬로건처럼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고 인천이 미래의 주역’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2018 지방선거 승리’, ‘2018 정권교체 완성’을 선거 목표로 정했다. 시민이 주인이 되고 인천이 주역이 되는 최종 목표를 위해서는 지방선거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 완성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박 위원장은 "무엇보다 정치인의 실천 의지가 중요하다"며 "민선 6기는 시민주권이다, 인천 발전이다 말로만 떠들었지 지난 3년 반 동안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이제 겨우 반 년 밖에 안 지났지만 벌써 인천 10대 공약 중 절반 가까이가 실현됐다"며 "해경이 부활해서 인천 환원이 가시화됐고, 제3연륙교 건설과 서울7호선 청라 연장사업도 시행이 결정된 것은 물론, 서해 5도 여객선 준공영제도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은 지난 반 년 간 문재인 정부 하에서 민주당 인천시당이 어떤 노력을 했고, 또 어떻게 약속을 지켰는지 지켜봤다"며 "민주당은 시민들이 정말로 인천의 주인 노릇하시도록, 또 인천이 오랜 정체를 딛고 진정한 발전을 이루도록 지금처럼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이 제시한 인천 미래 비전은 ‘시민이 행복한 인천’, ‘방문자가 행복한 인천’, ‘기업가가 행복한 인천’이다.

 박 위원장은 "시민들이 인천사람으로서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끼는 도시,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배울거리가 많아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 도시, 사업하기 좋고 기업 유인이 많아 대기업과 중소기업, 창업자가 몰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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