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견달산 능선에 있는 군사시설 내에 고양 누리길 통행로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견달산 군사시설 내 통행로 조성은 지난해 9월 시와 육군 1군단의 통행로 조성 협약 체결로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예산 5천만 원을 들여 3㎞ 통행로에 탐방객들의 안전과 군사시설 보호를 위한 펜스와 보안등, CCTV 등을 설치했다.

그동안 시민들은 견달산 고양 누리길 진입로 초입에 있는 군사시설로 인해 돌아서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통행로 조성으로 시민들은 그동안 군사시설로 인해 볼 수 없었던 고양시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고양 누리길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