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은 2017년 학교부문 환경인증제 사업을 완료하고 17개 학교에 올부터 2020년까지 3년간 환경인증 등급을 부여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안산환경재단은 건축물 에너지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들을 통해 학교 건축물의 에너지진단을 실시했고, 진단 결과를 학교에 전달해 이에 따른 친환경 교육 여건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환경인증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안산교육지원청의 협력으로 학교의 환경인증 안내 및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 평가의 환경인증 획득 학교 가운데, 원일중학교가 학교부문 환경인증제에서 최고 점수로 그린등급을 획득했다.

원일중은 환경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자유학기제로 환경생태반을 운영하는 등 창의와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환경교육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됐다.

환경융합교육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기존 모든 교육 과정에 환경 내용을 접목시켜 융합적 사고를 이끌고 지속발전 가능한 지식 역량을 키우도록 했다.

자유학기제 환경생태반에서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환경, 자연, 생태계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원일중은 환경인증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인 탄소포인트제 가입률도 가장 높아 전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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