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심곡 시민의 강을 올해도 쾌적한 녹색도시 만들기 등을 통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하천관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하천정비 및 유지관리 사업에 지난해보다 1억 원 증가한 8억 원을 투입한다.

치수 안정성을 높여 재난을 예방하는 한편 시민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지난해 베르네천 상류 여월지구 목재계단과 산책로를 보수하고 굴포천과 역곡천 풀 깎기, 나무 가지치기 등 주요 하천을 가꾸어왔다.

올해는 베르네천 상류부 보행로 재포장, 주요하천 시설물 정비와 수변공간 유지관리 공사를 통해 쾌적한 수변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하천준설, 지장물 제거 등 물길 확보 사업을 최우선으로 시행해 재난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최장길 생태하천과장은 "현재 시내 하천은 굴포천 국가하천 지정, 심곡 시민의강 복원과 여월천 생태하천 정비 등 자연친화형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천정비와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도시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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