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체육회 2년을 넘어선 경기도체육회는 올해 안정된 조직을 바탕으로 스포츠를 통한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해 혁신을 바탕으로 한 조직 안정화로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면, 올해는 국내 최초로 지방체육단체 운영의 표준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환경에 맞는 업무재설계와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성과지향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 또한 경영목표를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대하고, 직원 제안 아이디어 오디션 수상 사업으로 도내 은퇴선수 관리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사무처장은 "전국동계·하계체육대회와 소년체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종합우승을 달성하고 생활체육서비스 수혜자를 확대하겠다. 고객만족도 지표는 92점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체육시설 확충으로 전문체육 이용객 수를 늘리고, 체육단체 운영 능력 제고와 시·군체육회 민원대응 및 경영지도 등의 수행활동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2월 평창 동계올림픽 8개 종목에 걸쳐 경기도 출신 선수가 34명 출전한다. 이들과 함께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도 지원해 경기체육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사무처장은 경기스포츠과학센터 운영 방안에 대해 "작년 운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2년 연속 최고로 거듭났다. 도내 선수들에 스포츠 과학 지원을 펼쳐 종목육성과 전력강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아울러 "전문체육(엘리트)과 학교체육, 생활체육 융합을 통한 체육복지 방안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스포츠박스 차량 2대 증차를 통한 인원 4명 보강 등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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