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道 일반화 피해 최소화해야"

중구의회 의원들, 안상수 의원 만나 "시 일방적 계획 추진" 대책마련 촉구

인천시 중구의회 의원들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의원들은 지난 3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안상수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경인고속도로 일반화로 예상되는 지역 피해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로 피해가 예상되는 중구와 동구, 남구 일부지역 주민들과 소통 없이 일방적인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우리는 지금이라도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행동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상수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에 따른 중구 구민의 피해와 입장이 인천시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중구지역발전위원회(원도심분과위원장 신동균)와 인천항미래희망연대 회원 등이 함께 했다.

중구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중구지역발전위원회 및 인천항미래희망연대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피해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인천시청 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 및 1인 시위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태형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