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브 이벤트파크가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단팥빵과 소보로빵 1천300개를 만들어 가평군 북면 경로당 15개소에 전달해 사회의 귀감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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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브 이벤트파크는 지난해 취약계층에게 나눠 줄 빵을 후원하기 위한 협약을 북면행정복지센터와 체결한 후, 2년에 걸쳐 저소득층과 홀몸노인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오하브(OHAVE)는 히브리어로 ‘사랑하는 연인’이라는 뜻으로 스몰웨딩, 파티 및 프러포즈 공간 등이 마련돼 있고, 고급스러운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카페로 구성돼 북면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 노인은 "경로당 문을 열자 따뜻한 단팥빵과 소보로빵 향기가 나서 매우 기뻤다"며 "정성과 사랑이 담긴 빵을 잊지 못해 자주 경로당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동도 오하브 이벤트파크 대표는"지역주민들이 사랑하고 이용해 주신 덕분에 오하브가 지역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이번 나눔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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