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오늘 밤이라도 당장 싸울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 나가겠습니다."
이날 이·취임식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로버트 브라운 미 육군 태평양육군사령관,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한미 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예포 발사, 축도, 부대기 입장, 지휘권 및 부대기 이양, 축사와 이·취임사, 미 육군가 제창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임한 토마스 밴달 전 사령관은 "미8군 장병들은 한반도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위대한 전통의 계승자"라며 "늘 훈련하고 장비를 갖추고 오늘 밤이라도 싸울 수 있는 강력한 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임 마이크 빌스 사령관은 미 5군단의 공격지휘소 참모로 이라크전에 참전한 바 있으며, 유엔사령부와 연합사령부 주한미군 작전참모부장을 역임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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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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