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매년 4월 왕방산 일대에서 개최하는 국제 트레일 러닝(Trail Running) 대회 ‘Korea 50K’가 올해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행사를 치르게 됐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결과 동두천시 국제 트레일 러닝대회가 외국인 선수 참여 비율, 우수 선수 참가 인원, 경제성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비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1억7천500만 원 중 4천500만 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트레일 러닝은 포장되지 않은 길이나 산, 들, 초원지대 등을 달리는 일종의 산악마라톤이다.

시는 왕방산 산악코스에서 58㎞와 10㎞로 나눠 지난해까지 3회째 대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27㎞ 종목을 신설해 세 종목으로 치러진다.

동두천=노영석 기자 roh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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