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과 관련해 예비입주자 397가구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며, 저소득 주민의 주거안정과 자활 지원을 위해 LH가 다가구주택 등을 사들여 개·보수한 뒤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한다.

유형별 매입임대주택 공급은 ▶2인 가구형인 전용면적 50㎡ 이하(223가구) ▶3~4인 가구형인 전용면적 50㎡ 초과~85㎡ 이하(164가구) ▶5인 이상 가구형인 전용면적 85㎡ 초과(10가구) 등이다.

신청 자격은 지난달 26일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등이다.

대상자는 기한 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예비 입주자는 오는 4월 LH가 개별 우편으로 알려준다.

임대주택은 2년 단위로 최대 9차례 재계약해 입주 자격 유지 시 최장 20년 살 수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