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초중교 친환경쌀 급식 전면 확대

의정부시는 올해부터 지역 내 초·중학교 및 특수학교 급식으로 ‘친환경(무농약·유기농) 인증쌀’을 전면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지난해 7월 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내 초·중학교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에서 모든 학교가 친환경 인증쌀을 선호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기존에 공급하던 G마크 경기미를 전면 친환경 인증쌀로 전환한다. 공급은 정부양곡 판매가와 실제 공급가격의 차액을 경기도와 시가 각각 50%씩 분담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안병용 시장은 "친환경 인증쌀은 재배용수, 토양, 종자 등 각종 검사에 합격해야 하고, 인증에 필요한 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생산과정을 걸친다"며 "그만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우수한 농산물을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함으로써 급식의 질적 향상과 학생들의 균형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