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마니아의 대축제인 제2회 `2002 월드 힙합클랜 페스티벌'이 오는 31일 오후 7시 장충 체육관에서 열린다.
 
작년 1회 힙합 페스티벌은 가수 위주의 공연이 아닌 미술, 댄스, DJ, MC 등 다양한 문화요소의 총 집합체로서 47개팀 14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월드 디제이 챔피언 팀인 앨라이스(ALLIES)가 국내 정상의 타악그룹 도깨비 스톰과 선보이는 오프닝 퍼포먼스로 시작한다.
 
국내 힙합 뮤지션으로 CBMASS, 싸이(PSY), 조PD, T(윤미래), 거리의 시인들, 도깨비 스톰, MRJ, 주석, MC 스나이퍼, 45rpm, 부가킹즈 등이 출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외국 아티스트로는 싱글앨범 `it`s my thing'으로 500만장 이상 판매를 기록한 미국의 래퍼 EPMD와 아시아인 최초로 빌보드 랩 차트 17위에 오른 바 있는 일본 출신 세계적인 프로듀서 디제이 혼다가 출연한다.
 
이 외에도 뉴욕을 무대로 활동 중인 그래픽 인테리어 디자이너 로만 로스터 양(Roman'Rostarr`Yang)이 행사에 관한 무대 및 디자인물을 직접 제작했다.
 
한편 공연과 함께 유동근, 김정은, 정준호 주연의 코믹 가족 영화 `가문의 영광'(9월13일 개봉)의 미니 시사회가 열린다. `가문의 영광'뮤직비디오와 예고편이 공연 도중 삽입돼, 관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의 ☎(02)523-5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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