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에 ‘고인돌 밀당 체험여행’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고인돌 밀당 체험여행’은 기존의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과 달리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오는 다양한 생활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고인돌 밀당 체험여행’은 8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매주 주말마다 운영됐다. 1박 2일 고인돌 가족캠프를 중심으로 고인돌 단체끌기, 선사어로, 전통직물, 화문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6천136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지역 캠핑장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으며, 주민들과 함께 추진해 40회에 걸쳐 25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또, 체험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료로 진행한 프로그램 수입금을 활용해 추가로 고려복식체험을 운영하는 등 수입금을 잘 활용한 사례로 손꼽히기도 했다.

 한편,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전통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10개 지자체를 선정해 각 5천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