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2017년 전국규제지도 경제활동친화성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경제활동친화성 조사는 기업환경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매년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기업유치, 산업단지, 창업지원, 적극행정 등 지방자치단체별 기업경영여건 관련 16개 분야 102개 지표를 5개 등급(S-A-B-C-D)으로 나눠 평가한다.

이번에 시는 기업유치지원, 산업단지, 지역산업육성, 적극행정 등 9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특히 기업유치지원, 산업단지, 음식점창업, 환경, 공공계약 등 5개 분야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등 현장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해왔다. 기업애로 간담회와 경제활동친화성 점검회의 등 적극행정을 통해 저해가 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 및 개선한 결과 지난해 B등급에서 S등급으로 대폭 상향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인허가 행태개선 및 현장중심, 소통중심의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