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한국사·전통놀이·전통문화 교육 등 어린이들이 우리나라의 전통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우리 역사를 다양한 그림으로 알아보는 ‘그림으로 본 한국사’(초등 3~6학년 대상)는 15·16·17일 진행한다.

선사시대 암각화 만들기, 조선 선비의 미니정원 꾸미기, 은지화 그리기 등 체험활동으로 한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18·19일 진행하는 ‘전통놀이 체험교육(초등 3~6학년 대상)’은 승경도(주사위를 던져 말판 위에서 누가 먼저 높은 관직에 오르는지 겨루는 놀이)를 비롯해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다.

22일부터 25일까지 서당 교육, 나전칠기, 이웃나라 설날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교육(초등 1~3학년 대상)’을 진행한다.

26일 6세부터 8세까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선조들의 겨울나기’에서는 의식주 전 분야에 걸쳐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운 월동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교육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2차례씩 진행하며, 교육별 참가비는 어린이 한 명당 5천 원이다. 교육 당일 현장에서 현금 납부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수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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