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보다 적극적인 출산 지원과 일·가정 양립 제도의 정착을 위해 올부터 남성 육아휴직자에게 30만 원 상당의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임신 출산 육아를 포함한 가사노동과 취업노동에 대한 여성의 이중부담을 완화해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등장한 ‘일과 가정 양립 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남성의 적극적인 자녀 양육 참여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가 됐다.

이번 남성 육아휴직자에 대한 복지포인트 신규 지급은 남성 육아 휴직의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일·가정 양립 제도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종길 시장은 "저출산 극복과 출산으로 인한 여성의 사회와 단절을 해결하려는 노력과 실천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경영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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