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예하 제8386부대는 지난 9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중학교 졸업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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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86부대장 윤준상 소령과 부대원 3명은 이날 오후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부대장 윤준상 소령은 "앞으로도 우리 제8386부대는 하늘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으로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일 또한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대는 지난 2002년부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공동통장을 만들어 매년 장병들의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하고 있다.

부대는 이렇게 모인 성금을 매해 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거나, 지자체를 통해 부대 인근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해오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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