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탁구 랭킹 1위’인 동인천고등학교 최인혁이 올해 첫 전국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인혁은 10일 충북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5회 전국남녀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 남자 개인단식 결승에서 대전동산고 이승환을 3-2(8-11, 9-11, 15-13, 11-9, 11-8)로 눌렀다.

최인혁은 준결승에서 라이벌인 화홍고 오민서를 꺾고 결승에 올라 1·2세트를 먼저 내줬다. 최인혁의 반전은 3세트에 시작됐다. 공격적으로 게임을 풀어 가면서 듀스 접전 끝에 승리했고 4·5세트마저 따내 최종 우승했다.

최인혁은 김우진과 짝을 이룬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포항 두호고 이동준·전현민 조를 3-1로 제압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동인천고는 올해 첫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도 노렸지만, 결승전에서 창원 남산고에 1-3으로 져 준우승에 만족했다.

중등부에서는 최병욱(인천남중)이 개인단식 결승에서 대광중 박경태를 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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