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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한 관광호텔 신축공사장에서 3층 높이까지 설치된 철제 펜스와 가림막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용인지역 한 신축호텔 공사장에서 가림막 붕괴돼 행인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용인동부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한 관광호텔 신축공사장에서 철제 펜스와 가림막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사고는 현재 7층까지 건축된 건물 주위를 둘러싸고 있던 철제 펜스와 가림막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주변을 지나던 50대 행인이 어깨에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차돼 있던 차량 2대가 일부 파손되기도 했다.

 또 근처 고압선이 끊어져 이 일대 20여 가구에 30여분간 정전사태가 빚어졌다.

 경찰은 일시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해당 호텔은 지하 5층∼지상 16층의 연면적 1만7천700여㎡ 규모로, 올해 7월까지 공사가 예정돼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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