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보호구역 관리는 건강한 수환경 보전 필요성에 초점을 두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진위천, 안성천의 상수원보호구역 대안은 존치의견 41.3%, 해제의견 17.41%로 존치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 협력방안에서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지역발전(31.8%)보다 취수원의 안전성(68.2%)이 중용하다고 평가됐으며 그 중에서도 수환경 건강성(32.8%)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집계됐다.

특히 평택시의 공재광시장은 지방상수원을 존치하려는 노력은 단순한 물부족에 대비는 물론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이유가 있으며 개발하려면 평택시의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연결을 하든가 무조건 해제는 말이 안된다는 입장이다.

또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거나 축소되는 상류지역의 개발로 인해 하류가 오염된다면 오히려 장기적으로 상·하류지역 간의 갈등이 심화될 것이며 차후 국가적으로 더 심한 환경비용과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시장은 상수원 존치의 필요성에 대해 잠재적 물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인 평택시의 경우, 지방상수원 유지가 긍정적인데 광역상수원의 대체 상수원이 없는 경우 지방상수원 활용이 효율적인데 이는 평택시민들에게 안전하게 수돗물을 제공하고 광역상수도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비한 수자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현 정부는 2022년까지 취수원 다변화를 국정목표 중 하나로 국가 수원다변화 정책 기조에도 기존 취수원 보전이 필요하며 지역수준에서의 중앙정부·지방정부·NGO·지역주민이 자발적 상호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방상수원 확보는 광역상수도 말단부에 위치한 평택시의 특성상 필수적이며 송탄, 유천정수장은 하루 3만 톤 용량으로 현재 7만5천여명이 먹고있으며 유사시에는 국가 안보를 위한 미군기지(K-55,K-6)용수 공급에 비상급수로 확보되어야 하는 실정이다.

그래서 현정부의 방침대로 취수원 다변화를 국정목표 중 하나로 제시 했으며 국가 수원 다변화 정책 기조에도 기존 취수원 보존이 타당하다는 결론이라는 것이다.

이제 개발이냐, 보존이냐의 입장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시민들의 피해가 없고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세대가 책임지는게 옳지 않을까? <평택=김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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