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를 바꾸는 힘은 시민들로부터 나온다.’ 이성호 양주시장이 갖고 있는 불변의 원칙이다. 그는 이 원칙 아래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무술년(戊戌年) 새해 이 시장은 ‘살기 좋은 양주’, ‘살고 싶은 양주’, ‘품격도시 양주’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한다. 다음은 이성호 양주시장과의 일문일답.



-양주시의 지난해 주요 성과는

▶지난해는 양주 발전을 열망하는 시민이 하나되는 해였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 북동부 테크노밸리 양주 유치를 이뤄냈다. 이 외에도 전국적으로 1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나리공원 천일홍 축제의 성공, 국지도 39호선 설계와 전철 7호선 연장 확정, 전철 1호선 10회 증편 운행, 교외선 순환철도 구축 용역 추진, GTX-C노선 양주 연장 검토 등 대규모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대·내외적으로 경기북부의 중심이 양주로 변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아울러 31개 시·군별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하는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그룹 내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방분권 개헌에 대비해 시민들의 삶을 살필 수 있는 재정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5년 550억 원에 이르던 부채를 2016년 198억7천만 원, 2017년 351억6천만 원의 채무를 전액 상환해 31억여 원의 이자부담액을 절감했다.

시민 1인당 채무 ‘0’원, 빚 없는 양주시로 거듭나게 됐다.

-올해 양주시의 발전 방향은

▶양주시는 올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시민이 중심인 더 큰 감동, 더 큰 양주를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민이 원하고 공감하는 열린 시정과 감동 로드 현장행정을 통해 시민 소통의 열린 행정을 추진하고자 한다. 범시민 의식실천운동인 ‘감동365’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혁신 감동365 운동으로 확대해 참여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

빅데이터 전문팀을 신설하고 행정 전반에 다양한 분석기법을 도입해 행정의 편의와 효용성을 높이겠다. 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보건의료, 사회복지 등의 공공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과 함께 통합관제팀을 신설해 방범, 교통, 재난관제를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는 안전 스마트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

-경기북동부 테크노밸리에 대한 추진 방향은

▶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시와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마전동 일원 55만5천232㎡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북부지역 특화산업인 제조업을 IT와 융·복합해 기존 제조업을 고부가가치화 하는 등 북부지역 신성장산업의 거점지로 만들 것이다. 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부지 조성, 건축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 등 건설 공사로 인한 1조8천759억 원의 경기부양효과와 조성 이후 2천636개의 기업체 유치, 2만3천77명의 직접고용 등 연간 6천923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

-천일홍 축제는 전국적으로 새로운 명소가 됐는데 어느 정도인가

▶양주시는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와 왕실축제, 다문화음식 특화거리 축제 등의 대성공을 통해 시내 주요 관광지 박물관, 미술관 등의 관광객이 전년 대비 944% 증가하는 등 양주시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9월 23일, 24일 양 일 간 개최된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전국 4대 핑크뮬리 성지’, ‘비현실 배경 가을 여행지 5’로 선정되며 축제 종료 후에도 약 150만 명의 인파가 전국 각지에서 몰리며 양주시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에는 축제 운영 때 나타난 문제점을 적극 개선해 양주시의 자연환경, 역사와 문화, 전통, 배경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쟁력 있고 지속성 있는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한마디

▶존경하는 22만 양주시민 여러분들께서 관심과 성원으로 함께 해주신 덕분에 지난해 양주시는 많은 성과를 이루며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 경기북부의 중심이 될 양주시의 미래를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완성하기 위해 시정에 전력을 다하겠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